5월23일 동경서 발족식

이날 발족식에는 주일본한국대사관 이준규 대사, 이찬범 총영사, 백진훈 일본 참의원 의원, 시모무라 하루오 신주쿠의회 의장, 오공태 재일민단 중앙본부 단장, 김수길 재일민단 동경지방본부 단장, 양창영 자유한국당 재외동포위원장, 김덕룡 전 정무장관, 한창우 마루한 회장 등 내·외빈과 동경, 관서, 중부, 규슈, 가나가와 등 전국에서 모인 한인회 관계자 8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참석했다고 총연합회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재일본한국인연합회(동경, 회장 구철), 중부한국인연합회(나고야, 회장 유한국), 규슈한국인연합회(후쿠오카, 회장 정기태), 가나가와한국인연합회(요코하마, 회장 서윤석)는 통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구철 회장을 총연합회 대표로 추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구마모토 지진 피해자들을 위해 모금한 의연금을 규슈한인회에 전달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한인회 장학금 전달식도 열렸다.
한편 일본에서 한인회가 설립된 때는 16년 전이다. 회원 상호교류, 지역사회 공헌, 민족 교육 등을 설립 취지로 삼아 동경 한인회가 출범했고 오사카, 나고야, 규슈, 가나가와 등지에서도 한인회가 설립됐다. 일본 뉴커머(신정주자)는 1980년대 후반 일본에 건너간 한국인들을 일컫는다. 현재 일본에 있는 뉴커머 수는 약 17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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